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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오세훈 서울시장 "미혼모가 아기 키울 수 있도록 지원주셔 감사"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1-08-05   /   Hit. 2851
입력수정2021.08.05. 오후 7:00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5일 방문
예비후보 때 “도울 방법 얘기 듣겠다”는 약속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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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5일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교회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이종락 목사를 만나 “미혼모가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이 목사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교회가 추진 중인 종교법인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을 돕고 선교하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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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의 말을 들은 이 목사는 “생명을 사랑하고 미혼모가 안전하게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고자 하는 진정성과 진심이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밖에서 위험한 곳에 버려져 죽는 아기가 없도록 태아와 태어난 생명을 지키고 미혼모가 안전하게 아기를 키울 수 있는 서울시장이 되길 기도하겠다”고 답했다.

베이비박스는 위기영아 보호를 위한 간이보호시설로, 주사랑공동체가 200912월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베이비박스가 구한 유기 영아는 이날까지 약 1900명에 달한다.

오 시장은 지난 2월 13일 서울시장 예비 후보로 주사랑공동체교회가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를 방문했다.

당시 오 시장은 ”미혼모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혼자서도 잘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방법을 생각하겠다”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이 목사를 만나 도울 방법에 대해 얘기를 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목사는 “약속을 기억하고 지킨 오 시장에게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큰 감동과 감사를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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