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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재능 나눠 쓰라” 송인섭트리오, 베이비박스에 공연 수익금 기부…스타인헤븐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6-07-11   /   Hit. 2185

“가진 재능 나눠 쓰라” 송인섭트리오, 베이비박스에 공연 수익금 기부…스타인헤븐

입력 : 2016-07-11 14:37/수정 : 2016-07-11 15:09

 

“가진 재능 나눠 쓰라” 송인섭트리오, 베이비박스에 공연 수익금 기부…스타인헤븐 기사의 사진
송인섭 트리오 리더 송인섭. 김보연 인턴기자
국내 대표 재즈뮤지션 송인섭트리오가 공연 수익금을 베이비박스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송인섭 트리오·테너 정태성, 코피노 아동돕기 재능기부)

송인섭은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사랑선교회와의 인연으로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베이비박스로 보냈다”며 “앞으로 꾸준히 좋은 일에 송인섭트리오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송인섭트리오는 지난달 26일 홍대 극동방송 내 극동아트홀에서 공연을 열었다. 송인섭은 SNS에 “베이비박스라는 단체에 후원을 하기 위한 모금을 같이 한다”며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뜻과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베이비박스는 아기를 기를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잠시 맡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시설이다. 현재 베이비박스는 독일, 폴란드, 일본 등 세계 1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합법시설로 운영되지만 한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는 인권 침해와 아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민간단체가 대신 맡고 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가 놓이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곧바로 경보음이 울린다. 경보음을 들은 운영 시설 관계자가 아기를 꺼내 보호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아기들은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시설에서 임시 보호를 받은 뒤 정식 보육시설로 보내지게 된다. 사랑스런 이 세상의 아이들이 따스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보내달라”고 장문의 글을 올렸다.



송인섭트리오는 1집 ‘플리트비체’(2013) 발매 이후 수차례 단독 콘서트를 열고 활발히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스트 투 세이’ ‘못새의 노래’ ‘윈드 오브 섬머’ ‘10월 23일’ 등의 곡을 발표했다. 네덜란드에서 수학한 리더 송인섭과 서울예대 출신 드러머 김대호, 피아니스트 전용준이 멤버다.

크리스천인 송인섭(수원 창훈대교회)은 “어릴 때부터 교회 찬양단 활동을 했다”며 “부모님이 하나님이 주신 재능은 혼자 갖고 있는 게 아니라 나눠 쓰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 말씀을 늘 기억하고 있다. 저희의 음악이 리스너들에게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72205&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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