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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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교육> 버려지는 아이들 위한 베이비 박스 운명은?
세계의 교육
엄은용 작가 | 2016. 10. 06
[EBS 저녁뉴스]
[EBS 뉴스G]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가는 상자, 바로 베이비 박스입니다. 이 베이비 박스는
버려지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과 오히려
영아 유기를 조장한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끊이지 않는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러시아에서 이에 관련한 법안이 발의됐다고
합니다. 세계의 교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스1. 러시아, 베이비 박스 금지 방안 추진
버려지는 아기를 보호하기 위한 베이비 박스를 금지하는 방안이
러시아에서 추진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러시아 상원의원 옐레나 미주리나는
“베이비 박스가 영아유기를 조장한다”며,
이를 금지하고 어기면 한화 약 8천 700만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하지만 “베이비 박스를 금지하면
불법 비밀 낙태가 성행하고,
쓰레기통에 아이가 버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러시아 정부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스2. 시리아 내전 격화, 알레포 어린이 106명 사망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 30일
시리아 알레포에서 단 2주 동안 338명이 숨졌고,
그중 어린이는 무려 106명에 달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9월 19일 휴전 협정 종료 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더 격화되면서,
병원 등 의료시설을 집중적으로 공습해
외상치료센터 5곳 중 2곳이 파괴됐고,
25만 명의 주민이 갇혀있지만
의사는 30명밖에 없는 등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됐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부상자와 환자만이라도
치료를 위해 알레포를 나갈 수 있게 허용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스3. 고릴라 가면 쓰고 흑인 비하한 美 대학생 체포
고릴라 가면을 쓰고
줄을 맨 바나나를 흔들며
흑인을 비하하던 학생이 체포됐습니다.
지난 29일 미국 테네시 주의 한 대학교에선
최근 발생한 경찰의 비무장 흑인 사살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는데요.
이 학교에 재학 중인 백인 남학생, 트리스탄 레트키는
미국에서 흑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동물인
고릴라 모양의 가면을 쓰고
줄을 맨 바나나를 흔들며 시위대를 조롱했습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은 대부분 레트키의 행동을 용서하고
평화적으로 시위를 마쳤지만
결국 그는 민권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교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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