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슈 션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의류브랜드의 판매대금 전액인 1017만원을 베이비박스에 기부한다.
션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을 가장 뜻 깊고 값어치 있게 만들고 싶어서 판매금액 전액 10,172,000원을 베이비박스에 드립니다"라고 게재하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 서울 난곡로 주사랑공동체교회의 이종락 목사가 처음 운영을 시작,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설치한 박스다.
션은 이어 "세상에 태어나서 첫 시간들을 가정에서 보내지 못 하는 아기들에게 작은 사랑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기들이 아직 잘 모르겠지만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라고 노래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기들에게 다시 가정이 선물되는 기적을 꿈꿔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션이 이번에 판매액을 기부키로 한 의류는 지난해 11월 요한복음 3:16이라고 새겨져 화제가 됐던 것으로 래퍼 비와이가 입어 더욱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