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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스브스] "아기를 버리지 않기로 했다"…19살 미혼모의 꿈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7-03-15   /   Hit. 4415

 

 
 
[모닝 스브스] "아기를 버리지 않기로 했다"…19살 미혼모의 꿈
    
 

플레이어 이동시키기플레이어 닫기지영 양은 19살에 엄마가 됐습니다. 이웃들은 미혼모라며 손가락질을 했지만, 지영 양은 더 나아질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지영 양은 할머니, 오빠, 사촌 언니, 그리고 아들 성민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빈자리는 할머니가 채워주셨고 빠듯한 생계를 이어가며 지내던 중 지연 양은 중학교 때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또래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겁니다.
이후엔 고등학교에도 가지 못했는데요, 겨우 상처가 아물 때쯤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실수로 아기가 생겼고 혼자 키우기 어려울 것 같아 아이를 입양 보내려 했지만, 남자친구 쪽에선 아이를 버리라며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알고 보니, 남자친구는 미성년자 성폭행 전과자였습니다. 이런 모든 일이 본인에게 생겼다는 게 믿기지 않았던 지영 양은 괴로운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후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두고 올까 고민도 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픈 건 물론이고, 지영 양도 어릴 적 버림받은 기억에 차마 아기를 두고 올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9살 지영 양은 엄마가 됐고, 할머니와 함께 아기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아기 성민이를 데려온 뒤 성민이 생부와 그의 가족과는 연락이 끊겼지만, 벌써 3살이 된 성민이는 방긋방긋 잘 웃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네요.
하지만 사람들이 따뜻한 관심을 보이기보다, 미혼모라고 수군거리는 차가운 시선 때문에 지영 양은 많이 위축된다고 합니다.
성민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과 지영 양의 꿈을 위해서 나도 펀딩을 통해 따뜻한 정성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이가 더 크면 공부해서 검정고시도 보겠다고 결심도 했습니다. 지영 양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가다가, 나중에 결심한 꿈도 꼭 이루길 바랄게요.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093444&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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