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비친 주사랑공동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소식 >언론보도

[JTBC뉴스] 베이비박스 아기 한 해 200명... 가정위탁 어려운 까닭은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9-12-02   /   Hit. 4448

2019년 12월 2일 JTBC 뉴스에 베이비박스에 보호되는 아기들과

가정위탁에 대한  기사가 방송되었습니다.

 

[앵커]

아이를 키울수가 없다며 베이비박스에 남겨진 아이들. 매해 200명이 넘는데요. 다른 가정에서 키워질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몇 년 전 A 씨는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됐던 남자 아기의 새로운 엄마가 됐습니다.
유기아동이 만 18세가 될 때까지 일반 가정에서 돌보는 가정위탁이란 제도입니다.

[A 씨/가정위탁모: 내 자식, 남의 자식 이렇게 마음이 분리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베이비박스에서 발견된 아기가 곧장 새 가정을 찾는 건 전체의 3.4%밖에 안 됩니다.
가정에 위탁되려면 출생신고가 돼 있어야 하는데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놓고 간 부모들은 대부분 신고를 하지 않습니다.

[이종락/베이비박스 운영 주사랑공동체교회 목사 : 출생신고를 하게 되면, (미혼모) 학생일 경우에는 자퇴를 종용받죠. 외도로 태어난 아이들도 출생신고 안 하죠.]

원래 아기들은 일시보호센터에서 성과 본관을 만든 뒤 다음 있을 곳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 시기에 성본이 없으면 가정위탁이나 입양을 갈 수 없는데, 대부분의 아기가 양육시설로 간 뒤에야 성본이 생깁니다.
이후에는 가정위탁의 기회를 잡기 힘들어집니다.

[한명애/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 : 시·읍·면장이 일시보호나 일시위탁 단계에서 아이들의 성본창설을 적극 해야 할 것이고 시설보호 중인 아이들도 가정위탁 보호배치로 전환하는 절차가 마련돼야 합니다]

정부도 유기아동들이 보육원 등의 시설보다 먼저 가정위탁을 받을 수 있게 찾아보라고 권장합니다.

[A 씨/가정위탁모 : 한 집에 위탁을 가서 빠른 속도로 치유가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너무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취 재 기 자 : 오효정

영상디자인 : 정수임 

 

원문 :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18665

출처 : JTBC 뉴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