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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방송 ‘베이비박스’ 영아들 / 미혼부·모 위한 지원이 해결책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2-01-21   /   Hit. 352

 

CTS뉴스


앵커: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 공동체가 미혼부·모를 위한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전했습니다.


앵커: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미혼부·모와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자립 지원 프로젝트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현지 기잡니다. 


베이비박스에 막 도착한 아기입니다. 


아직 신생아 티를 벗지 못한 갓난아기가 봉사자의 손길에 새근새근 잠이 듭니다. 


아기 부모는 차를 타고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베이비박스에 도착한 아기들은 이날로 1,941명이 됐습니다.

 

SOT 문이 열리면 이런 벨 소리가 들려요 이 소리를 듣고 저희가 한 분은 이쪽으로 오셔서 여길 열고 아이의 안전을 먼저 확보하는 거죠 그리고 다른 한 분은 벨 소리가 울림과 동시에 밖으로 나가서 아이를 맡기고 간 부모를 만나러 갑니다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맡기러 오는 부모들의 70퍼센트는 미혼입니다.   

이들 가운데 90%는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맡기게 된 이유에 대한 상담에 응합니다. 대부분 경제적 어려움, 미혼 부모로서의 삶에 대한 두려움이 원인입니다. 


상담 과정 가운데 20%의 부모들은 그들을 위한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금 용기를 내 아이를 안고 돌아가기도 합니다. 미혼부모 가정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이윱니다. 


베이비박스 책임팀장 김지환씨는 싱글파파로서 누구보다도 미혼부모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INT 김지환 팀장 /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저도 한 부모예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시설에서 국가가 지원해 주는 아이 돌봄 서비스라든지 취업지원 서비스 사실상 (미혼부모를 위한) 딱 맞춤의 옷처럼 느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죠

 

이에 따라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주사랑공동체는 한 부모 가정과 미혼 부모를 위한 ‘공동 마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직업훈련소와 보육 시설, 대안학교 등 복합적인 지원 프로젝트가 될 예정입니다. 


INT 이종락 목사 / 주사랑공동체 

작업장이 이뤄지고요 어린이집 유치원 심리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 시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잘 양육해서 다시 믿음의 과정을 세워나가는 일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 김지환 팀장 /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

결혼도 안 하고 아기를 낳았다는 것이 큰 죄가 되기도 하고 그렇지만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더 이상 잘못하지 않고 아이를 책임지고 아이를 안전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기르고 있잖아요 지금부터의 그 모습을 바라봐 주시고 아이의 모습을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자녀를 스스로 지키겠다고 결심한 미혼 가정 부모. 이들의 용기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CTS 뉴스 이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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