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이사장 이종락 목사)는 가수 팀(TIM, 한국명 황영민)을 베이비박스(BABYBOX) 홍보대사로 공식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수 팀은 대표곡 사랑합니다, 고마웠다고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아티스트다. 그는 미국 템플대학교 약학과 재학 중 한국으로 건너와 2003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위촉 소감에서 가수 팀은 "겸손한 마음으로 위기 영아의 생명을 살리는 베이비박스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그는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과 생명존중·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사역에 함께하게 됐다.
베이비박스는 2009년 12월 서울 관악구에 국내 최초로 설치돼 지금까지 2188명의 위기 영아를 보호했다. 베이비박스를 통해 찾아온 미혼모의 98%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약 30%의 아기들이 원가정으로 복귀해 엄마의 품에서 자라고 있다. 또한 주사랑공동체는 원가정 복귀 가정 500여 곳에 3년간 양육 키트, 생계비, 의료·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