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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스브리핑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15-04-12   /   3382

주간뉴스브리핑

 

기간 : 2015.04.06 ~ 2015.04.12

작성자 : 안 현 진

 

 

복음주의자들이 동성애·낙태와 타협하기 시작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디렉터, ‘성경적 진리전승의 중요성 역설

 

2015.04.06 21:30

크리스천투데이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Institute on Religion and Democracy, IRD)의 복음주의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첼슨 비카리(Chelsen Vicari) 디렉터는, 최근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복음주의 교회들이 젊은 세대들을 진보 진영에서 선전하는 뒤틀린’(distorted) 신학에게서 지키고, 이들이 역사적인 기독교의 가르침을 수호하도록 예비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인 진리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주류 대형 교단들이 동성애를 비롯해, 그리스도께서 죄로 여기시는 다른 이슈들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젊은 복음주의자들은 대학이나 청년 단체들 속에서 마주하는 진보적인 아젠다에 함몰되어 이를 받아들이기 쉽다. 왜냐하면 이들이 성경에서 제시하는 원칙을 수호할 만큼 성경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Distorted: How The New Christian Left is Twisting the Gospel and Damaging Faith’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한 그녀는, 자신의 대학 시절 경험을 통해 강력하고 보수적인 기독교적 확신이 캠퍼스 내 진보 기독교 진영에 의해 어떻게 시험을 당하고 외면받았는지나누었다. 그녀는 마침내 기독교에 대한 확신을 접고, 동성애와 같은 죄적인 행위들(sinful behaviors)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리젠트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한 그녀는, 다행히도 보수적인 기독교 원칙들을 재발견하게 됐다. 그녀는 이와 관련 많은 젊은 복음주의자들은 보수적 기독교의 원칙을 동성애 혐오증이나 편협함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진보적인 성경 교사들은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매우 경쟁적이다.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이들의 언급을 너무나 쉽게 차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긍휼히 여기는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동성애나 낙태를 수용하고 타협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비카리는 트위터에서 왕따를 당하고, 끔찍한 이름으로 불리고, 미움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은 항상 힘들다. 그러나 복음주의 교회와 젊은이들이, 자신의 신앙을 수호할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복음주의자들이 곤란한 이슈들에 대해 세상의 추세를 따라잡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성경적인 가르침을 전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 또한 진리대신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믿음에만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교회와 청년들은 속임수를 더욱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녀는 복음주의자들이 따라잡아야 할 많은 것들이 있다. 현재 주일학교 교사로서, 현장에는 뜬구름 잡는 교육과정들이 있고,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큰 일을 도모하지 않는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면서 우리는 주일학교 때나 심지어 대예배에서도 동성애나 낙태와 같은 핫 이슈에 대해 말을 하지 않는다. 복음주의 목회자들 가운데 믿음과 사랑에 대해서 말하면서, 정말 중요한 진리는 말하지 않는 거대한 흐름이 있다고도 했다.

 

또한 일부 복음주의 교회가 동성결혼을 인정하기 시작한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비카리는 많은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모르는 한 가지 사실은, 주류 교단들이 미국 사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증거를 받았다는 점이다. 불행히도 그들은 기독교적 가르침을 타협하기 시작했다. 복음주의 역시 이를 따라가고 있다. 그러나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다이앤 니퍼 전 회장은 이미 이 같은 전략을 따랐던 많은 복음주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하락세를 걷는 많은 주류 교단의 전철을 밟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우리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진리를 수호하고, 주류 교단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위협인지 배워야 하고, 진리와 정통 교리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야 한다. 이것이 의미하고 나타내는 바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아의 생명을 존중합시다" 생명대행진 2015 행사 열려

프로라이프연합회, 생명대행진 2015 개최

 

2015.04.11 21:11

파이낸셜뉴스 임정효 기자 lim648@fnnews.com

 

낙태 반대 등 생명존중 운동을 펴고 있는 프로라이프 연합회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 청계광장에서 생명대행진 2015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모성존중사회 건설이다. 생명에 대한 책임을 여성에게만 지우려는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에 대한 책임이 남성과 여성,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있음을 일깨운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부성책임법 마련 위기임신지원센터 건립 등을 추진중이다. 행사는 생명문화연구가 이광호(베네딕토)씨의 부성책임법에 관한 강연과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장 이준연 신부의 강의에 이어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약 3시간에 걸쳐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청계광장을 출발해 오간수교까지 왕복 약 6km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해 줄 것을 호소했다,

 

차희제 회장은 "생명을 저버리고 무시하는 현실, 이기주의와 물질 만능이 팽배한 세상에서 모성은 점점 그 힘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동과 실천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생명대행진은 낙태를 반대하고 태아 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생명운동이다.

 

프로라이프 연합회는 2012년부터 매년 생명대행진을 개최해 왔다. 이날 후원 및 참여단체는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낙태반대운동연합, 서울 목산교회, 천주교 청주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주사랑공동체,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한국입양홍보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성산생명윤리연구소, 꽃동네대학교 및 수도권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들이다.

 

11일 오후 프로라이프연합회 주최 2015생명대행진 행사에 참석한 서울 목산교회 교인들이 청계광장에서 태아 사람입니다 낙태해도 되는 아기는 없습니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어 보이고 있다

 

 

박상은 안양샘병원장, 보건의 날 맞아 국민포장 수상

 

2015-04-10 오전 10:55:00

안양광역신문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박상은 병원장이 지난 47() 43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상훈으로 박 병원장은 국가생명윤리 및 보건의료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커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박 병원장은 생명윤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활동하는 성산생명의료윤리연구소와 낙태반대운동연합을 창립했고, 성산생명윤리연구소장, 누가회 생명윤리위원장, 생명윤리학회 부회장 등의 활동을 통해 의료인 및 일반 국민의 생명윤리의식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안양샘병원 내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 인력 표준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윤리 과제 등의 주강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위원장에 위촉돼 국가 생명윤리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차례의 평양과 개성 방문을 통해 평양의과대학병원에 최초로 인공신장실을 설치하고 북한 의사들을 교육해 만성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장투석을 통해 새 생명을 갖게 했다.

 

또한 경기국제의료협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러시아 이르쿠츠쿠를 포함한 러시아 신시장 개척,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포함한 인도네시아 신시장 개척 등 국제환자 유치 및 의료시장 성장에 기여했으며 그 공로로 지난 7월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20142월 이집트폭탄테러 피해자들의 진료와 심리 상담을 포함한 전인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조기에 육체적, 정신적 치유를 제공했으며, 안양샘병원장으로 부임하며 내부적으로 친절하고 전문화된 종합병원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내?외에 전인치유전문병원으로 자리 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의료봉사 분야에서는 2002년 이래 매월 첫째주 일요일 오후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를 실시해 연간 1,000여명 이상을 진료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여 차례 아프리카(짐바브웨, 말라위, 잠비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탄자니아, 케냐, 남수단) 의료봉사활동 및 의학학술세미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사단법인 아프리카미래재단을 설립해 남부 아프리카의 환우들과 에이즈 고아들을 섬기며 병원과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일에 동참했다.

 

20144월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서도 대한병원협회 지원계획과 연계해 의료진을 파견하고 유가족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

 

 

생후 사흘 딸 살해해 유기한 비정한 30대 미혼모

 

2015/04/08 09:38

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srchae@yna.co.kr

 

생후 사흘 된 딸을 살해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손모(3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달 6일 관악구의 한 빌라 자신의 집에서 혼자 여아를 출산하고 이틀 뒤 담요로 아기의 입을 막아 숨지게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는 살해 이틀 뒤인 10일 새벽 시신을 담요로 싼 뒤 종량제봉투에 넣어 집 앞 쓰레기 버리는 장소에 유기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시신을 유기하는 손씨의 모습을 확인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일체를 시인한 손씨는 "양육할 능력이 못 된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9살 차이 졸업생과 교제해 임신시킨 교장 체포

 

2015-04-11 01:17

국민일보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영국의 40대 학교 교장이 18세 제자와 교제를 통해 임신까지 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켄트의 한 중고교 교장인 숀 헤스롭(47)은 자신이 재직하던 기간 학교를 다녔던 여학생과 교제하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0(현지시간) 전했다.

 

현재 대학에 다니는 이 여학생은 아이를 임신한 상태다.

 

헤스롭은 신뢰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해 아내와 결별한 숀 교장은 학교 측으로부터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여학생은 작년 가을 학교를 졸업한 뒤 임신했으나 두 사람의 교제가 언제 시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 교장은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임에도 행복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한 친척은 그들은 정말 들떠 있고, 그는 아빠가 된다는 것에 매우 행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학생 역시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예비엄마로 표현하고 행복한 관계를 갖고 있고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저출산 고민에피임대신 임신 가르치는 유럽

 

2015-04-09 21:51

국민일보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출산율 하락으로 고민하고 있는 유럽 국가가 성교육의 초점을 피임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임신으로 바꾸며 출산 장려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덴마크 내 성교육을 주로 담당하는 비영리단체인 성과 사회는 근래 성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변경했다. 종전에는 콘돔 사용법, 갑작스런 임신을 막는 법 등 어떻게 임신을 막을지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임신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다루고, 임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서 최근 출산율 하락과 이에 따른 경제 성장률 저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NYT는 분석했다.

 

덴마크의 합계출산율은 1970대 초반 이후 줄곧 인구가 유지되기 위한 인구대체수준인 2.1명 가량을 밑돌고 있다.

 

성과 사회의 마리안 롬홀트는 아주 오랫동안 우리는 안전한 성관계나 임신을 피하는 법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이제는 어떻게 임신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혼자 절반 이상 "자녀 계획? 나도 모르게 임신"

 

2015.04.08 09:01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혼자의 절반 이상이 자녀를 가질 때 자신도 모르게 임신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의 자녀 출산 경험이 있는 재혼 희망 남녀 536(남녀 각 268)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전 배우자와 결혼 생활 중 자녀를 임신할 때 부부 간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이루어졌습니까?"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임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같은 현상은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다.

 

남녀 모두 과반수(53.7%, 59.0%)"나도 모르게 임신했다"고 답했다. 반면 "부부가 협의 하에 계획적으로 임신했다"는 대답은 남성 46.3%, 여성 41.0%였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우리나라의 많은 부부들은 출산 자녀수나 출산 시기 등에 대해 의견이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그러다 보니 부부가 합의 하에 계획 임신을 하는 것이 어려워 자신도 모르게 자녀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신 및 출산여성의 친정맘 사업 발대식

- 산후우울감 극복 및 건강한 육아를 위한 정서적 지원 -

 

2015-04-08 16:15:11

타임뉴스 편집부 기자 news@timenews.co.kr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8일 아동복지관에서 임산부 및 자원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친정맘 사업발대식을 갖고 임신 ?출산 여성의 정서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친정맘 사업은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임신 및 출산 여성을 대상으로 친정엄마 같은 봉사자들(멘토)1:1결연을 통해 주1회 이상 정기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주체인 해피마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신?출산 여성들이 출산 및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산후우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임신 및 출산,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부교육을 통한 부모 역량 강화 교육, 가족문화체험, 워크숍 등을 함께 참여하며 상호 교감을 쌓고 정서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임신?출산 여성들의 친정맘(멘토)으로 활동할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건강한 사회를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산부 및 산모들의 행복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오늘을 계기로 친정엄마와 친딸처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인연으로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정숙 청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은 내국인에 비해 사회적, 문화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정보 접근성이 떨어져 자녀양육의 어려움이 많다친정맘 사업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심리?정서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육아는 물론 문화 차이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대 동거커플, 모텔서 낳은 아이 숨져

 

20150412()

새전북신문 권순재 기자 aonglhus@sjbnews.com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20대 동거 커플이 모텔에서 낳은 신생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63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모텔 객실에서 투숙한 A(·28)씨가 신생아를 분만하던 중 쓰러지고, 신생아는 숨졌다.

 

산부인과에 갈 돈이 없던 산모 A씨는 동갑내기 동거남 B씨와 함께 사건 발생 하루 전인 9일 모텔에 들어왔다.

 

모든 일은 다음날 오후 5시께부터 시작됐다.

 

이들의 출산 예정일은 이달 말께였음에도 10일 오후 5시부터 산모 A씨의 진통이 일었다.

 

A씨는 모텔 욕조에 분만을 시도했고 동거남 B씨는 다급한 마음에 밖으로 나가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통을 앓던 A씨는 B씨가 연락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홀로 여아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부모에게 연락을 취한 뒤 객실에 돌아왔을 때는 이미 A씨가 출산을 마친 뒤로, A씨는 출산 직후 실신해 있었다.

 

산모와 신생아를 보고 놀란 B씨는 119에 신고를 했지만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신생아는 이미 숨을 쉬지 않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년 전부터 부모의 결혼 반대로 식도 올리지 못한 채 여관 등지를 떠돌던 신세로 극심한 생활고 끝에 모텔에서 출산을 하기로 계획하고 실행했다.

 

동거남은 지난해 임신여부를 확인했지만, 생활비와 진료비조차 없어 병원에 다니기가 어려웠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한편 경찰은 숨진 신생아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13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먹는 피임약, 대부분의 여성에서 위험보다는 이득이 커"

 

2015.04.08 09:47

뉴스와이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8일 아래와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1960년 미국에서 최초의 피임약인 에노비드가 출시된 이후 올해로 55주년이 되었다. 피임약의 발명 이후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계획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피임약은 여성의 사회 진출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20세기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매년 전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의 여성들이 피임뿐만 아니라 생리통, 생리과다, 생리불순과 같은 생리 관련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고, 최근에는 TV에서도 피임약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지만 아직도 한국 여성의 피임약 복용률은 3%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유독 한국 여성들이 피임약을 기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정호진 부회장은 "피임약에 대한 오해 대부분이 정보 부족으로 인한 막연한 두려움이 원인"이라며, "피임약에 대해 충분히 알고 나면 크게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가임기 여성에서는 피임약 복용으로 인한 위험보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이 더 크다", "피임은 여성들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진 부회장이 꼽은 피임약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5가지와 그 진실에 대해 짚어본다.

 

피임약을 먹으면 나중에 임신이 어려워진다?

 

피임약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가 이것으로, 많은 여성들이 피임약 복용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피임약 복용이 여성의 가임 능력이나 이후에 태어나는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지난 50여 년 간의 연구를 통해 충분히 입증되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여성의 가임력은 나이에 비례하여 감소하고 35세 이후에는 더욱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피임약 복용 후 중단하였을 때 임신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이는 여성의 연령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임력 감소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피임약을 먹으면 속이 울렁거린다?

 

일부 여성에서는 사실이다. 피임약은 여성의 몸을 임신 초기와 비슷한 상태로 만듦으로써 난소에서 배란이 되지 않도록 하는 원리로 피임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피임약 복용 초기에 일부 여성들은 임신한 것과 같이 메스꺼운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경미하게 나타나며, 복용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점차 좋아져 대개 3개월 이내에는 사라지게 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복용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피임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피임약에 대한 또 하나의 대표적인 오해이나, 피임약과 관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피임약과 체중 증가의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 과거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함량이 높았던 초기 피임약들에서는 체내의 수분 배출을 어렵게 하는 수분저류 현상이 있었지만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피임약들은 체중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소량의 호르몬이 포함된 저용량 피임약이다. 또한 체중 변화에 민감한 여성이라면 수분과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시켜주는 드로스피레논 성분이 함유된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피임약은 오래 먹어서는 안 되고, 복용 중간에 휴식기간을 가져야 한다?

피임약을 1~2년 이상 복용하다 보면 많은 여성들이 언제까지 복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고, 막연한 불안감에 복용을 중단하거나 중간에 1~2달 정도 휴식 기간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는 기간에 따로 한계는 없으며, 복용을 중단해야 할 건강 상의 이유가 없는 건강한 여성이라면 폐경 전까지 복용할 수 있다. 실제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같은 유럽 선진국의 가임기 여성들은 평균 8년 이상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피임약 복용 도중 휴식기를 가지는 것은 그 기간 동안 원치 않는 임신의 발생 위험을 높임으로써 오히려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

 

피임약은 혈전증을 유발시킨다?

 

인터넷에서 피임약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혈전증의 위험에 대한 언급이 많아 이에 대해 걱정하는 여성들이 있다. 요약하여 말하면, 피임약은 대부분의 여성들에 있어서는 안전하지만 매우 드물게 혈관 속에서 피가 응고되어 발생하는 질환인 혈전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이는 피임약의 중대한 부작용이다. 혈전증의 위험 요인을 가졌는지의 여부는 여성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피임약 복용을 시작하기 전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를 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전증은 35세 이상에서의 흡연 및 정맥 또는 동맥 혈전색전증의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중증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 당뇨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병력이나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여성들은 피임약 복용 전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피임약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의 절대적인 확률은 매우 낮으며, 이는 임신 기간이나 산욕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의 위험보다도 더 낮다는 것이다. 정호진 부회장은 "혈전증의 위험을 우려하여 임신을 회피하지는 않는 것과 같이, 피임약은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위험보다는 이득이 크다.", "피임약 복용률이 낮은 국가에서 인공임신중절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듯이, 발명 후 55년 간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여성 건강을 지켜온 피임약에 대한 막연한 오해는 버려야 한다."고 전했다.

 

 

새 남편에게 15세 딸 성폭행하도록 한 비정한 아기 갖고 싶어서

 

2015-04-09 14:44:32

동아닷컴

 

재혼한 남편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친딸을 성폭행하도록 한 미국의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메트로는 아기를 갖고 싶다는 이유로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15세 딸을 새 남편이 성폭행하도록 도운 비정한 엄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7(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 거주하는 미스티(33)라는 이름의 여성은 지난 2013년 웹사이트 온라인부티콜(onlinebootycall.com)’을 통해 지금의 남편 게리(29)를 만났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지만 이후 불임 상태가 된 미스티는 아기를 한 명 더 갖기 위해 게리가 자신의 큰딸(15)을 성폭행하도록 하고, 그들에게 임신이 될 수 있는 자세(best positions)를 직접 코치하기도 했다.

 

게리는 지난 2013년 동안 상습적으로 미스티의 큰딸을 성폭행했으며, 미스티의 둘째딸(11)에게도 성폭행을 한 사실을 이후 자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 부부의 범행은 미스티 딸의 친구가 학교 선생님에게 사실을 알리면서 발각됐다.

 

미스티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딸이 파티에 참석했다가 하룻밤 성관계로 임신을 했다고 말할 계획까지 치밀하게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티의 두 딸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 맡겨져 있는 상태다.

 

미스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15~30년을 선고받았으며 게리는 현재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 대리모 산업 전면 단속..의사·브로커 처벌

 

2015/04/10 10:26

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중국 정부가 불법적인 대리모 행위에 대해 올해말까지 전면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NHFPC)는 이말부터 올해말까지 9개월간 12개 정부 부문이 합동으로 대리모 행위를 부추기는 의사나 브로커들에 대해 적발과 처벌을 강화하는 대대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인터넷 웹사이트, TV, 라디오, 인쇄매체 등에서 대리모 광고를 일소하고 인공수정 같은 보조생식술(ART)을 위한 약품이나 의료장비 판매, 광고에 대해서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대리모 행위는 엄격히 금지돼있지만 세계 최대 인구대국인 중국에서 대리모는 여전히 성업중이다.

 

중국의 부부 8쌍 가운데 한쌍은 임신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불임부부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 외신은 중국에서 대리 출산으로 태어나는 아기가 1년에 1만명을 넘어서고, 대리출산을 알선하는 브로커들도 전국적으로 1천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학계 일각에서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심각한 환경오염이 불임의 주된 원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3년 보조생식술 남용에 대한 유사한 캠페인을 했지만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육아휴직 중 급여 줄이고, 복직 후 잔여급여 늘린다

 

2015.04.08 11:20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올 하반기부터 육아휴직자가 휴직 기간에 받는 급여가 종전 85%에서 75%로 줄어든다. 대신 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복귀했을 때 나머지 급여가 모두 받게 된다.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도록 한다는 육아휴직제도의 취지와 달리, 휴직 후 여성의 경력단절이 심각해 계속 근로할 수 있는 유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육아휴직 사용 후 경력단절을 방지하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와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지원금의 지급방법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다.

 

먼저 정부는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하면 받게 되는 잔여급여 지급률을 기존 15%에서 25%로 높인다. 현재 휴직 중 급여의 85%를 받고, 직장 복귀 시 나머지 15%를 받는 구조다. 이를 휴직 중 75%, 복귀 후 25%로 바꾸는 것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육아휴직자에 대해 계속근로 유인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육아휴직 사용 근로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출산휴가 사용자 중 육아휴직을 사용한 비중은 200117.3%에서 201257.8%까지 늘었지만, 복직 후 6개월 간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5.9%에 불과했다.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지원금도 휴직 1개월 사용 후 1개월분을, 휴직 종료 후 나머지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현재까지는 육아휴직 종료 후 1개월과 6개월이 되는 시점에 나눠 지급해왔다.

 

 

[M+기획‘TV ] (), 일탈에서 일상이 되다

 

2015-04-06 15:44

MBN스타 유지혜 기자

 

TV 속에서 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성숙한 성의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작년부터 불어 닥친 ‘19금 토크의 강세는 아직도 여전하다.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은 기혼 남성 스타들의 솔직한 ‘19금 토크를 보이며 관심을 끌고 있다.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노을 강균성은 혼전순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자연스럽게 ‘19금 토크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불과 2000년 초반만 해도 이런 ‘19금 토크는 상상할 수 없었다. 1996년 드라마 애인은 단지 불륜 소재가 등장했다는 것만으로도 방영 중 국회 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 거론됐다. 2002년 한 기사에서는 “MBC ‘연인들’ ‘위기의 남자들등의 배우 옷차림이 매우 선정적이라고 지적했으나 어깨를 드러내거나 가슴이 파인 원피스를 가리킨 것이었다. 지금 TV 속의 여배우 혹은 가수들의 옷차림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의 옷이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아예 성()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역력한 셈이다.

 

본격적으로 성에 관련된 아이템들이 방송 프로그램에 등장한 것은 케이블TV 초창기였다. 2005~6년부터 시작한 올리브 연애불변의 법칙은 시즌7까지 이어진 인기 프로그램이다. 의뢰인의 연인을 시험하는 콘셉트의 연애불변의 법칙에는 도움남, 도움녀가 의뢰인의 연인에게 키스를 하고 농도 높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여과 없이 방송됐다. 유혹에 빠진 주인공들은 도움남, 도움녀에 스스럼없이 밤을 함께 하자는 뉘앙스의 말을 내뱉어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

자연스럽게 연애불변의 법칙은 지나친 선정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코메디 TV ‘애완남 키우기-나는 펫또한 남녀가 동거를 하면서 아찔한 수위를 넘나드는 장면들이 연출됐다. 채널 CGV파이브 걸즈 란제리는 포르노 수준의 베드신이 등장해 비난을 샀다.

 

ENT백만장자의 쇼핑백-네이키드 스시는 여성이 알몸으로 누운 채 그 위에 초밥을 올린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줬다. 여성 진행자에 알몸으로 누운 여성모델의 몸 위 초밥을 집어먹게 한 설정과 도중에 불을 끄고 초밥을 먹게 하면서 모델의 몸 여기저기를 젓가락으로 찌르는 상황 등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왜곡된 성의식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 시기에는 성이 그저 자극의 요소로 쓰였다. 노골적인 성적 대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포즈 등이 아무런 개연성 없이 등장하기 일쑤였다. 그야말로 눈요기를 위한 성적 장면들이 주를 이뤘다. 케이블TV가 막 자리를 잡던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미리 적당한 기준을 마련치 않아 성이 단지 자극적인 요소로만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15세 이상 관람가를 버젓이 달았다는 것도 문제가 됐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쳐 어느 정도의 상한선이 마련된 후 방송가에서 노골적인 성적 묘사 등의 자극적인 분위기는 잠잠해졌다. 전에는 성 관련 아이템을 그저 자극적으로 그려냈던 방송가는 최근 성숙한 성의식을 기반으로 성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생겨났다. 성을 더욱 일상적이고 자연스럽게 다루기도 하고, 건강한 성을 즐길 수 있는 성교육적인 측면으로 다가가기도 한다.

 

한 종합편성채널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은 젊은이들의 사랑과 성을 전면으로 다루되, 이를 특별하고 자극적이기 않게 녹여냈다. 마치 젊은이들의 대화를 그대로 들여다보는 것 같은 포맷으로 더욱 성을 일상과 가깝게 느껴지도록 했다. 이는 그릇된 성생활을 가진 젊은이들의 인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 바람직한 성생활은 사랑과 책임감을 동반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가치를 알리기도 한다.

 

또한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는 미혼모, 성폭력 문제들을 다룬다. 자연스럽게 내 몸을 지키는 건강한 성생활을 언급하기도 한다. 극중 강호경(이수경 분)이 콘돔을 들고 내 몸을 지키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이는 더욱 개방적인 성 가치관을 그대로 담는 대사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Mnet 드라마 더 러버같은 경우도 동거 중인 2030 세대의 실생활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솔직하고 위트있는 모습으로 성을 바라본다.

 

하지만 여성 출연자의 몸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남성 출연자의 모습이 그대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하고, 한 드라마에서는 일명 데이트 강간을 저지르면서도 이를 사랑이라고 우기는 모습을 방영하며 아직까지도 그릇된 성의식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남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였다. 성을 그저 자극적 소재로 혹은 그릇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부 프로그램들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서울시 국내 최초 성평등 정책 전문 도서관 개관

 

201504071100

ANT뉴스 최비라 기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오는 7,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 국내 최초로 개관하는 성평등 정책 전문 도서관의 이름 짓기 공모전을 오는 19일까지 연다고 7일 전했다.

 

성평등 정책 전문도서관은 생활 속 성평등 정책 자료를 한곳에서 볼 수 있고, 관련된 모임과 토론, 교육과 문화, 전시와 교류 등이 늘 열리는 공간이다.

 

857.05규모로 들어서게 될 성평등 정책 전문 도서관은 기존 도서관(Library)에 기록관(Archives)과 박물관(Museum)을 결합한 신 개념의 복합공간인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선보이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실제 스웨덴, 덴마크,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국가 도시들의 경우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평등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복합공간형태의 이른 바 젠더 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한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이름 짓기 공모전을 시작으로, 성평등을 주제로 한 시민 나눔서가, 정책박람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모아 놓은 성평등 전자도서관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숙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7월 여성주간을 맞아 국내 최초로 성평등 전문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던 성평등 정책의 기록과 역사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생활속 성평등 실현을 위해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전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체팀(02-810-5018)

 

 

< SNS여론> "()을 팔 수 있을까"찬반 팽팽(종합)

 

2015/04/09 17:09

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runran@yna.co.kr

 

성매매 방지 특별법 위헌 여부를 논의하는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열린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찬반 논의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성적 자기결정권, 선진국 사례 등을 들어 성매매방지특별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과 성 상품화를 막으려면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다.

 

Myoung-Hak, Lee라는 이름의 트위터 사용자는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성매매 여성의 인권을 사회보장제도 아래에서 보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 smwo****"가해자도 피해자도 없는 성매매방지특별법 폐지하고, 집창촌을 용인해서 정부의 엄격한 관리하에 성매매 허용해야 한다"면서 "대신 시중에 난무하는 안마시술소 등 유사 성매매업소 및 온라인 성매매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서 국가가 법률로 간통 행위를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라는 헌재 판단이 나온 만큼 성매매도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누리꾼 ricky****"간통죄가 위헌이라는 맥락과 같이 성매매도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법으로 금지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아이디 hsw37을 쓰는 트위터 이용자는 "생존을 위해 성매매를 하더라도 선량한 미풍양속의 원칙에 위배하므로 성매매 방지 특별법은 합헌"이라고 맞섰다.

 

트위터 이용자 Jiyoung Lee"성매매가 합헌이라면 피나 신장을 파는 것도 허용되겠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우주인타로라는 이름의 트위터 사용자는 "나라가 여성에게 생계유지를 위해 성매매를 추천하는 꼴이 된다"며 성매매 합법화에 반대했다.

 

ever****라는 한 누리꾼은 성매매 여성만 합법화하는 것은 "마약을 파는 건 합법이지만, 구입은 불법이라는 주장과 같다"고 비꼬았다.

 

이에 hiss****"마약은 취한 상태에서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규제할 근거가 있지만, 성매매는 그런 위험조차 없다"고 반박했다.

 

준원이라는 이름의 트위터 이용자는 성매매 허용을 주장하는 김강자 전 총경의 말을 인용, "하나만 답이 될 수 없다""절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적었다.

 

트위터 이용자 르포르타"성매매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인류 멸종 전까지 어차피 할 사람은 할 테니 옳고 그름의 판단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대심판정에서 성매매 처벌을 규정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관련 공개변론을 열었다.

 

위헌 심판대에 오른 성매매 방지 특별법 211항은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공개변론에는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참고인으로 최현희 변호사, 오경식 강릉 원주대 법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성매매 여성 측 참고인으로는 김강자 전 총경과 박경신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나섰다.

 

 

생후 2일 된 아이 버린 20대 미혼모 입건

 

2015/04/10 13:45

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yoo21@yna.co.kr

 

강릉경찰서는 10일 생후 2일 된 영아를 버린 혐의(영아유기)로 미혼모 K(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K씨는 지난 7일 오후 530분께 강릉의 한 아파트 쓰레기 분리 수거장에 생후 2일 된 여자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이미 헤어진 남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임신이 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지난 1월께 이를 알게 됐으나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화장실에서 혼자 아기를 출산하고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아이를 보호시설로 보내려 했으나 미혼모로 아기를 인계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고 주변 사람의 눈치가 보여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는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아파트 주민에 의해 발견돼 현재는 건강한 상태로 강릉의 모 병원에서 입원 중이다.

 

 

태아보다 종교 신념?수혈 거부한 임산부 논란

 

2015-04-08 20:58:32

세계일보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백혈병 진단을 받은 호주의 한 임산부가 최근 사망한 가운데 그가 제왕절개 수술과 화학치료 등을 위한 수혈을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임산부의 생명은 어쩔 수 없지만 태아만은 살릴 수 있었다는 게 여성을 비난하는 이들의 주장이다.

 

불행하게도 사후에 현지인들의 비난을 받는 여성은 시드니 출신이다. 그는 임신 7개월이던 당시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의료진이 임신사실을 이유로 제왕절개나 화학치료 등을 제의했지만 모두 거절했다.

 

임산부가 제왕절개와 화학치료를 거부한 이유는 단 하나 수혈때문이다. 그가 수혈 과정에서 생길 문제를 고려해 거절한 것도 아니다. 여성의 평소 지닌 종교적 신념이 작용한 것이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남의 피로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어긋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그의 수혈 거부는 백혈병 치료 무산으로 이어졌고, 뱃속 아기가 먼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죽은 아기를 뱃속에 품은 채 13일 뒤 숨졌다.

 

여성의 치료를 담당했던 키드슨-게르버 교수는 숨진 임산부는 수혈 거부가 초래할 위험을 이미 알고 있었다안타깝게도 여성의 수혈 거부로 인해 우리도 손 놓은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호주 법률도 여성의 행동을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법이 임산부의 결정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설령 임산부의 결정이 태아에게 위험을 초래하더라도 말이다.

 

키드슨 교수는 대부분 임산부는 뱃속 태아에게 득이 되는 결정을 내리는 게 당연하다여성의 생각은 분명 태아에게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혈 없이 화학치료를 진행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임산부는 결국 숨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드슨 교수는 수명 연장을 거부하는 환자의 결정을 존중하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두 사람의 죽음이 너무나 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산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비록 그와 태아의 운명을 바꿀 수는 없었지만 말이다라고 애써 자신을 위로했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윤리와 법 등을 가르치는 캘러건 교수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현행법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을 임산부가 내리는 데 제한을 두지 않는다수혈을 부정적으로 봤던 임산부의 판단은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을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중부, ·가정·학교폭력 피해자 지원센터 문 연다

 

2015-04-07 08:55:47

뉴시스 임종명 기자 jmstal01@newsis.com

 

서울 중부경찰서가 오는 7일 중구 신당동 다산치안센터에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 및 가족을 위한 피해자 지원센터를 문 연다.

 

피해자 지원센터는 경찰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운영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앞으로 전문상담사를 통한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회복, 초기 응급 상담,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피해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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