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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스브리핑

주간뉴스브리핑(2015.07.27~2015.08.02).hwp
주간뉴스브리핑
기간 : 2015.07.27.~ 2015.08.02
작성자 : 안 현 진
인도 大法, 성폭행으로 임신 24주째 십대 소녀에 낙태 허용
2015-08-02 04:00:00
뉴시스 최희정 기자 dazzling@newsis.com
인도 대법원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 25주째에 접어든 10대 소녀에게 낙태를 허용했다고 BBC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에 거주하는 이 소녀(14)는 이날 낙태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 임신 20주 이후 낙태는 불법이다.
인도 ‘의료임신중절법’은 산모의 생명이 위태롭거나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경우 임신 12~20주에 한해 제한적으로 낙태를 허용한다.
소녀 부모는 “지난 2월 의사가 약을 먹인 후 딸을 강간했다”며 구자라트 주 고등법원에 낙태허가 신청을 했으나 기각됐다.
그러나 인도 대법원은 “임신으로 소녀의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다는 의사의 판단이 나온다면 낙태를 허락하겠다”며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의사들은 지난달 30일 피해자 소녀가 아기를 가질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남아선호사상으로 여아 낙태율이 높아지고 성비불균형 문제가 발생하자 지난 1994년 낙태금지법을 제정, 현재까지 시행하고 있다.
소림사 방장 성추문에 中정부 칼 빼들었다…조사 착수
일부언론 "간통진술서 존재…모 여성, 성관계·낙태 사실 진술"
2015/08/02 16:56
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jslee@yna.co.kr
천년고찰, 중국무술 발원지 소림사가 방장스님의 성추문 의혹으로 최대 위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전격 착수했다.
신경보(新京報)는 2일 소림사 무형자산관리공사 첸다량(錢大梁) 총경리를 인용, 스융신(釋永信·50) 방장스님이 현재 소림사 내에서 허난(河南)성 덩펑(登封)시 종교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덩펑시 종교국은 이번 성추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팀을 파견했다.
스융신은 애초 불교문화 교류를 위해 방콕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방콕에 도착한 소림사 대표단 중에 스융신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융신의 성추문 의혹은 소림사 신도를 자칭한 스정이(釋正義)라는 인물이 인터넷에 글을 올려 스융신이 두 개의 신분증을 갖고 정부(情婦)까지 두고 있으며 여러 명의 여자와 관계해 애를 낳았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스정이의 제보를 바탕으로 스융신이 관련된 재산·치정 사건 진술서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스융신은 이 진술서에서 소림사 제자들을 통해 알게 된 류(劉·여)모 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류 씨는 스융신과 자신은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친밀한 사이였고, 임신을 했다가 두 달 만에 아이를 지운 일도 있다고 진술했다.
남방도시보는 2004년 작성된 이 진술서에는 모 공안국 수사관들 이름, 갈등 당사자 서명 등이 담겨 있다며 다만 "진술서 진위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1999년부터 소림사 운영을 맡아온 스융신은 쿵후 쇼와 영화 촬영, 소림사 기념품 판매, 해외 복합문화단지 건설 등 각종 수익사업을 추진하며 불교를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1년에도 매춘여성과 관계하다 체포됐다", "베이징대학 여학생과 동거하고 있다"는 등의 추문에 휩싸인 바 있다.
낙태아 장기거래 단체 대표의 적반하장
반대 단체들 향해 “살해자와 연계돼” “호전적” “함정수사”
2015.07.31 10:05
크리스천투데이 이혜리 기자 hrlee@chtoday.co.kr
낙태아 장기 거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의 대표 세실 리처즈(Cecile Richards)가 “낙태 반대 단체들은 병원을 공격하고 의사들을 살해하는 단체들과 연계되어 있으며, 이번에 동영상을 공개한 의료진보센터(Center for Medial Progress)는 이러한 반낙태운동의 가장 호전적인 날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비난했다.
리처즈는 지난 26일(현지시각) ABC 방송의 ‘This Week’에 출연해 의료진보센터를 이 같이 비난했다. 또 의료진보센터가 의사들을 상대로 함정수사를 해, 함정에 빠뜨리고 덫으로 옭아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처즈는 이번 (낙태아를 거래하는) 두 동영상이 삭제나 편집 없이 전체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선택적으로 편집되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 등장한 두 명의 가족계획연맹 인사에 대해서는 법을 어긴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낙태아 장기 기증은 부모의 동의가 있을 경우 합법이지만, 전 가족계획연맹의 디렉터였던 아비 존슨(Abby Johnson)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에 법적인 허점이 있는데, 낙태 산업에서 이것을 이용하고 있고 가족계획연맹도 낙태아 장기 거래를 통해 이윤을 남기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가족계획연맹은 미국 최대 낙태 단체로, 매년 무려 5억 달러(한화 약 5,852억 원)에 달하는 세금 혜택을 받고 있다.
극심한 성비 불균형 나라들 많아졌다…"재앙적 불안 잉태"
美텍사스A&M 교수 "한국, 냉전 종식 이후 성비 정상화 유일 국가"
중국, 여아 100명당 남아 119.1명으로 불균형 심화…베트남도 우려 수준
2015/07/31 16:47
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ydy@yna.co.kr
지난 20년 사이에 성감별을 통한 인위적인 여아 낙태 등으로 남녀 출생 성비가 극심한 남초(男超) 현상을 보이는 나라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 주 텍사스A&M대학교의 발레리 허드슨 교수는 30일(현지시간)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 폴리시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에서 이 현상이 그 사회의 불안을 반영한 것인 동시에 앞으로 재앙적인 사회불안을 잉태하는 것이라며 성비 정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혁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1980년대 냉전이 끝난 이후 극히 불균형적인 성비 국가에서 정상적인 성비로 탈바꿈한 유일한 나라로 한국을 꼽고, 친족범위와 상속권을 비롯한 가족법 개정 등으로 남아선호 사상과 관습의 타파에 성공한 사례를 본받을 것을 주장했다.
인구 학계에선 성감별에 의한 여아 낙태나 영양, 보건 등에서 차별 등과 같은 능동적, 소극적인 여아 도태가 없을 경우 0세부터 4세 사이의 성비가 여아 100명에 남아 103-106명이면 정상인 것으로 간주한다.
한국은 지난 2013년 기준 출생성비가 105.3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허드슨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0-4세 성비가 불균형을 보인 나라가 1995년엔 중국(112.6), 인도(109.4), 대만(109), 홍콩(108.8), 바누아투(107.7) 정도였는데 올해 조사에선 21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수위인 중국은 119.1로 불균형이 크게 심화했으며, 아제르바이잔(115.0), 아르메니아(114.0),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111.5) 같은 남캅카스 국가들과 베트남(113.8)이 우려스럽다고 허드슨 교수는 지적했다.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들 나라의 성비가 이렇게 심하게 왜곡될 수 있었던 것은 남아선호 사상과 출산율 저하, 성감별 기술의 접목 외에 부계사회와 개인 안위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위험한 세상에서 생사의 위기 상황에 몰렸을 때 믿을 것이 정부냐 씨족, 친족의 혈연관계이냐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 후자일 때, 이러한 씨족기반 사회에선 남아선호 사상이 생각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반의 법, 제도, 관습을 물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가문의 이름, 그리하여 소유 토지와 재산, 사회적 안전, 신체적 안위 등 모든 것이 아들에게 의존하게 돼 있다면, 그리고 아들딸을 선택해 낳을 수 있다면, 누가 딸을 선택하겠느냐고 허드슨 교수는 반문했다.
그러나 실제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상당히 많은 나라는 폭력 범죄와 반정부 불안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정상적인 성비는 만성적인 불안정을 잉태"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허드슨 교수는 지적했다.
성비가 높은 알바니아(110.2)의 면접조사 대상인 한 남성이 아들 선호 이유를 "총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 것을 그는 들었다.
한국의 경우 정부가 1970년대 두 아이 낳기로 산아제한 운동을 시작하면서 출산율이 6명에서 1983년 2명으로 급락한 가운데, 아들 한 명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성감별 기술이 합쳐져 성비가 1990년 116.5까지 치솟았다가 2000년 110.2로 크게 떨어지고 2007년엔 정상적인 수준으로까지 내려왔다.
성비의 오르내림 모두 경제발전 기간에 일어난 만큼, 성비 정상화가 경제발전 때문이라고 볼 수 없으며, 실제 이유는 아들 선호 사상을 낳는 사회인습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법과 정책의 확립 덕분으로 봐야 한다고 허드슨 교수는 설명했다.
성평등에 최대 장애물 중 하나였던 한국의 종래 가족법은 상속, 이혼 등 모든 면에서 재산과 자손들이 부계로 이어지고 여성의 권리는 불완전하고 종속적으로 돼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시작된 여성인권 활동가들의 가족법 개정운동이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평등한 상속권 확보로 1차 결실을 봤다.
이어 "더욱 극적"으로 2003년 호주제를 폐지한 민법 개정안의 국회 제출과 2005년 입법 완료로 여성이 남성 호주의 종속적 지위에서 벗어나 더욱 평등한 가족체계를 갖추게 됐다.
허드슨 교수는 이러한 부계체계의 약화와 더불어 노령연금 제도, 상속제의 개혁은 "사회안전망으로서 아들의 필요성"을 뿌리째 약화시킨 반면, "딸은 `출가외인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아들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의미에서 친가 `곁에 살면서 친가에 경제적 지원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드슨 교수는 "성 선택적인 관습들을 명확히 겨냥한 정부의 정책과 입법이 없었더라면" 한국의 극심했던 성비의 극적 하락은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을 성비가 갑자기 오른 나라들이 따를 모델로 추천했다.
美 낙태아 장기 거래, 1건당 100~200달러 이익
가족계획연맹 전 디렉터 폭로
2015.07.29 14:25
크리스천투데이 이혜리 기자 hrlee@chtoday.co.kr
낙태 반대 운동가인 아비 존슨(Abby Johnson)이 “가족계획연맹은 낙태아 장기 거래를 통해 1건당 100~200달러의 이익을 남긴다”고 폭로했다. 그는 최근 낙태아 장기 거래 동영상으로 논란이 된 가족계획연맹에서 디렉터로 일했었다.
존슨은 27일(현지시각)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으로 장기를 배송하는 데 4~10달러밖에 들지 않지만, 가족계획연맹은 100~200달러를 청구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가족계획연맹은 배송비 외에는 비용이 들어갈 것이 없는데도 추가 비용을 청구한다”며 “장기 거래가 확실히 수익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존슨은 첫 번째 공개된 동영상에 나오는 데보라 누카톨라(Deborah Nucatola)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낙태 산업에서 떠날 것을 촉구했다.
존슨은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4명의 의료인이 낙태 산업에서 손을 뗐다고 설명했다. 존슨은 “우리는 앞으로 낙태 산업에서 떠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 역시 한때 가족계획연맹 텍사스 지부에서 8년 동안 일하면서 낙태아 장기 거래에 관여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을 떼고 ‘And Then There Were None’이라는 비영리단체의 설립자 겸 대표로 일하면서 낙태 산업에 종사했던 이들에게 재정적·정서적·영적·법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 꽃동네 미혼모자녀센터 문 열어
2015.08.02 21:03
한국일보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충북 음성군 꽃동네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주년을 맞아 버림받은 미혼모 자녀를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음성 꽃동네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1년을 맞는 오는 16일 ‘노기남바오로 대주교센터’입주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센터는 미혼모에게 버림받아 꽃동네에 들어 온 0∼6세 아동들이 보모와 함께 살 곳이다. 한국 최초 주교이면서 생명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노기남(1902~1984)대주교의 정신을 이어받자는 취지에서 센터 이름을 이렇게 지었다.
5층 규모의 이 센터는 어린이용 화장실, 놀이방 등을 갖춘 아파트형으로 건립됐다. 한 곳당 4∼7명의 아이들이 가족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다. 총 수용 규모는 70여명이다.
음성 꽃동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간 직후인 지난해 8월 19일 이 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했다. 기존의 미혼모 자녀를 위한 천사의 집은 낡고 비좁아 새 보금자리가 필요했다.
꽃동네 방문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은 특히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표시했다. 장애 아동들의 공연 때는 의자에 않지도 않고 30여분 동안 선 채로 관람하기도 했다.
음성 꽃동네 관계자는 “노기남대주교센터는 아이들에 대한 교황의 특별한 사랑에 답하는 시설”이라며 “교황 방문 1주년 날에 문을 열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센터 입주식이 열리는 날, 정진석 추기경이 음성 꽃동네를 찾아 기념 미사를 할 예정이다. 정 추기경은 충북과 인연이 깊다. 1970년부터 1998년까지 28년 동안 청주교구장을 지냈고, 증평군 증평읍 초중성당은 정 추기경의 어머니가 남긴 유산을 정리해 설립됐다.
인구보건협회, 미혼모 양육지원 포럼 및 자조모임 활동발표회 개최
2015.07.31 15:36
파이낸셜뉴스 정명진 기자 pompom@fnnews.com
인구보건협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후원으로 미혼모 양육지원 포럼 및 자조모임 활동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7월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육 미혼모가 처한 현실의 문제들을 공론화하고 미혼모 인식 및 처우개선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1부 포럼, 2부 활동발표회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포럼에서는 나는 당당한 엄마입니다란 주제로 미혼모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은 사례 발표와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펼쳐졌다.
2부 활동발표회에서는 미혼모 자조모임팀(10팀)의 활동 발표와 더불어 미술치료, 냅킨아트, 도예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인구보건협회 손숙미 회장은 "아직도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자유로운 사회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양육 미혼모가 처한 현실의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미혼모 양육친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대 미혼모, 아파트 쓰레기장에 영아 시신 버려
2015-08-02 09:16:41
경향신문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영아 시신을 버린 혐의로 ㄱ씨(2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미혼인 ㄱ씨는 지난 31일 오후 6시44분쯤 창원시내 한 아파트 내 쓰레기장에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여자아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버려진 여자아기는 신장 34㎝, 몸무게 3㎏, 배꼽에 탯줄 태반을 달고 있었다.
주민이 발견한 여자아기는 당시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조사한 결과 ㄱ씨가 이날 오전 9시쯤 비닐봉지를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린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영아 시신을 유기한 이유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살해한 영아 ‘택배 배송’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2015-07-29 14:13:39
경향신문 디지털뉴스팀
광주지법 형사 1단독 김동규 부장판사가 29일 자신이 출산한 아이를 살해하고, 시신을 친정집에 보낸 혐의(영아살해 등)로 기소된 ㄱ씨(35·여)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갓 태어난 아기의 생명을 앗아가고 시신을 유기한 범행에 비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ㄱ씨가 기존에 출산 경험이 있어 아기의 입과 코를 막으면 숨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예상 가능했다고 보고 살해의 고의성을 인정했다.
ㄱ씨는 지난 5월28일 서울 광진구 주택에서 여자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시신을 방에 뒀다가 지난달 3일 서울 한 우체국에서 전남에 사는 어머니에게 보냈다.
신생아 딸, 캐리어에 넣어 입양시도…中 엽기 부부
2015-07-28 09:24
헤럴드경제
중국에서 갓난아이를 캐리어(여행용 가방)에 넣어 입양을 보내려던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중국 베이징천바오는 27일 “지난 26일 저녁 7시경 허난성 위저우시의 한 작은 호텔에서 중년 남성이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데리고 있다가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 호텔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상자 안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뒤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여행용 가방을 소지하던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위저우시에 거주하는 딩(丁)씨는 정신지체장애를 앓는 아내 쑨(孫)씨와의 사이에서 지난 24일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딩씨는 아이를 양육할 만한 능력과 환경이 되지 않는다고 스스로 판단한 뒤, 아이를 같은 도시에 사는 자오(趙)씨에게 넘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딩씨와 자오씨는 해당 호텔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상태였으며,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한 딩씨가 아기를 여행용 가방에 넣어 자오씨에게 건네려다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담요에 쌓인 채 가방 안에서 울고 있는 신생아를 발견하고는 곧장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아기는 옷조차 걸치지 않은 맨몸이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찰은 딩씨와 자오씨를 불법 입양 및 매매 혐의로 두 사람을 체포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세계 최초 인공태반 칩 개발
2015.07.24 14:02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국내 연구팀이 태반의 기능과 질환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인공태반칩을 개발했다. 태반의 기능을 칩에 이식해 성공시킨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 연구팀은 산모와 태아간 영양분 교류를 포함한 태반의 구조와 기능을 미세한 형태로 모방한 인공 태반칩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태반은 임신 중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기관으로 산소와 영양분이 태아에게 이동하도록 하고, 해로운 물질의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임신을 유지하는 호르몬을 방출하고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태아의 발육부전과 임신 중독증 등 많은 임신합병증의 원인은 태반에 이상이 발생하여 생긴다. 태반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지만 지금까지의 태반 연구는 태아에게 위험한 만큼 출산 후 배출된 태반을 관찰하거나 동물모델이나 실험실에서 배양한 인간세포가 활용됐다.
하지만 기존 실험에 사용되는 동물의 태반은 인간의 태반과 너무나도 다르고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는 복잡한 태반 구조를 반영 할 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반삼투성막으로 분리된 두 개의 작은 공간으로 구성된 인공태반칩을 만들었다. 한쪽은 태반의 영양막 세포와 나머지 한쪽은 태아의 혈관 내피 세포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칩의 기능을 밝히기 위해 글루코스를 통과시킴으로써 영양분의 이동을 증명했다.
인공태반 칩을 이용하면 동물실험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연구와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또 태반이 어떻게 양방향 교류를 하여 영양분과 산소를 운반하는지 등과 태반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기전에 대해서도 연구가 가능해졌다.
홍준석 교수는 “인공태반 칩을 통해 태반의 기능 및 이상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 임신 중독증, 자궁 내 태아 발육 부전, 거대아 등 산과적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홍준석 교수가 공동 연구 책임자로서 서울대 의과대학 의공학 교실 김희찬 교수, 서울 아산병원 병리과 김종재 교수, 미국 NIH 연구팀이 국제적으로 협력하여 성공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서울대 바이오엔지니어링 협동과정 박사 과정 이지수 학생이 제 1저자로 모체-태아-신생아 의학 저널(Journal of Maternal-Fetal & Neonatal Medicine)에 발표됐다.
"씌우지 말고 뿌리세요" 스프레이 콘돔 상용화 준비 중
2015-08-02 14:34:01
세계일보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성관계 직전 간편하게 뿌리기만 하면 되는 스프레이-온 콘돔이 개발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랫대학에 재학 중인 미셸 추가 개발한 걸플레이(Girlplay)로, 남성의 페니스에 씌우는 방식이 아니라 스프레이로 분사하기만 하면 피임효과를 볼 수 있다.
페니스의 크기에 관계없이 뿌리기만 하면 표피가 코팅되는 효과로,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현재 상용화 준비 중으로, 시판을 시작하기만 하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프레이 온 콘돔의 성능과 효과에 의문을 갖는 이들도 많다.
추는 러버스 키트(Lovers Kit)라는 이름의 또 다른 성인용품 세트도 발명했다. 리모콘 조작으로 후크를 풀 수 있는 스마트 브래지어, 진동 등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특수콘돔 등이 포함돼 있다.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 확정
2015.07.27
KBS뉴스 김세정 기자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사회를 목표로 하는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이 심의, 의결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양성평등 위원회를 열고, 성별 격차 해소, 일과 가정의 조화, 차이와 인권 존중 등을 주요 목표로 하는 제1차 양성평등 기본계획을 오는 2017년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누리과정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대상별로 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성의 육아 참여 활성화를 위해 육아휴직 명칭을 부모 육아 휴직으로 변경하고,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가사서비스 종사자의 고용보호 제도화를 위해 법과 제도를 개선해 일자리에서 성차별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미혼모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혼부의 자녀 양육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초기 위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사업 진행
2015년 07월 30일 (목)
전북일보 정경재 기자 yellowhof@sjbnews.com
전북도가 미혼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전북도는 30일 자립의지가 있는 무주택 미혼 한부모·부자 가족에게 공급되는 임대주택 입주희망자를 다음달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상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상의 미혼부·모로서 현재 직업이 있거나 학업을 수행하는 등 자립의지가 확고한 가정, 주거비용 부담 및 자녀를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1개월 이내 시설 퇴소예정자와 임신 중 미혼여성 등이 대상이다.
임대주택은 전주시 송천동과 삼천동, 효자동, 팔복동에 모두 8호가 확보된 상태며, 신청자 접수를 받아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가구당 임대보증금과 입주지원비가 전액 국비 지원된다.
접수는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와 E메일, 팩스, 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서류심사를 거쳐 입주대상자를 선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입주 후에도 미혼 및 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인 자녀양육과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프로그램 운영, 돌봄 지원 등을 통한 지원책을 세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지부, ‘인공임신중절 예방 캠페인 광고영상 공모전’ 실시
8월 26일까지 20~40초 광고영살물 제출
2015.07.30. 17:01:27
웰페어뉴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29일 인공임신중절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임신중절 예방 캠페인 광고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통해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고 건강한 계획임신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5 보건복지부 인공임신중절 예방 캠페인(러브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러브플랜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인공임신중절 예방 캠페인의 메시지(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계획임신, 남녀 함께 실천하는 피임)를 잘 보여주는 20초 또는 40초의 광고영상물을 제출해야 한다.
응모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며, 응모방법은 소정의 양식에 따라 작성한 참가신청서와 규정에 맞는 영상파일을 전자우편(loveplan2015@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오는 9월 14일 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총 상금은 750만 원으로 최우수상 1작품(300만 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우수상 2작품(100만 원), 장려상 5작품(50만 원)에 대해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최우수작품은 추후 인공임신중절예방 캠페인의 유튜브, 트루뷰 및 VOD 광고 영상으로도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인공임신중절예방 캠페인 - 러브플랜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martlovekorea)를 참조하거나 운영사무국(070-4880-0819)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