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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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래 후원자님의 작은 목걸이와 감동의 방문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5-06-11   /   181

오늘,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조용래 후원자님과 지인분께서 이종락 목사님을 찾아 주셨습니다.

 

후원자님은 베이비박스 관련 방송을 통해 목사님의 사역을 접하시고,
“참 귀한 일을 하시는 분”이라는 마음이 들어 이렇게 발걸음을 하셨다고 합니다.


조용한 인사 속에 오간 이야기들 속에서, 목사님은 늘 그렇듯

“이 모든 것은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라는 한결같은 고백으로 대화를 시작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목사님은 그 말씀을 나누시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오직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삶임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후원자님께서 조심스럽게 꺼내신 작은 목걸이 하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모두의 마음이 멈추는 듯했습니다.

 

일하던 중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를 겪으셨던 후원자님.
그 아픔 속에서도 받은 보상금으로
그분은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담긴 특별한 목걸이를 제작하셨습니다.

 

목걸이 앞면에는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의 상징이,
뒷면에는 예수님의 얼굴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걸이 둘레에는 각각 39개와 27개의 점이 새겨져 있어,

구약과 신약, 성경 66권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작은 목걸이에 담긴 깊은 신앙의 고백,
피 흘림의 대가로 만든 이 귀한 증표에
우리 모두는 깊은 울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가족의 반대도 있었지만,
“하나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 하나로 이겨냈습니다.”
그 말씀 한 마디에, 믿음의 길이 얼마나 간절하고 뜨거운지 느껴졌습니다.

 

이종락 목사님은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선한 일을 할 때는 대립이 따릅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때로는 형제도, 가족도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후원자님이 조용히 내미신 명함 한 장.
그 뒷면에는 이 말씀이 적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장 9절

 

그 말씀은 후원자님의 삶과 고백,
그리고 오늘의 만남 전체를 요약하듯 

우리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후원자님은 요즘 다시 페인트 도장 일에 손길이 많아졌다고
기쁜 얼굴로 고백하셨고, 우리는 함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작은 목걸이, 그러나 그 안에 담긴 신앙과 사랑은
그 어떤 보석보다 빛나고 귀했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진실이 있습니다.
선한 길 위에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걸음을 귀하게 여기시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그 믿음의 길 위에 또 한 분의 동행자가 더해졌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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