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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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박스 아기 입양 부모님 방문
Writer. 주사랑공동체 /
Data. 2021-04-09 /
2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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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9(금). 베이비박스에 보호되었던 아기를 입양하신 아버님 한 분이 베이비박스를 방문하셨습니다.
베이비박스에 보호되었던 한 아기가 있었습니다.
아기엄마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없었고,
이후에 아기는 서울아동보호센터를 거쳐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입양하시기로 결심한 입양 부모님은 친생자인 첫째딸과 함께 아기를 만나러 보육원에 갔셨습니다.
처음 만나는 어린 아기를 큰 따님은 처음에 낯설어 했지만
집으로 돌아온 며칠 뒤 동생을 데리러 가자고 부모님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낯선 아기를 동생을 받아들인 큰 딸과 함께 입양부모님께서는 기쁜 마음으로 입양을 절차를 진행하셨고
최근 3월 법원 확정판결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공개입양을 진행하고 계시고 나중에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아이가 거쳐간 베이비박스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기도 가운데 둘째딸을 입양하셨다는 아버님은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밝은 미소와 함께 입양하신 둘째 따님 얘기를 전해주시는 딸바보 아빠셨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아이와 함께 다시 방문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새로운 가족을 만난 아기도, 예쁜 딸을 가슴으로 낳은 가족들에게도
주님의 풍성한 은혜가 가득하고 앞으로 웃을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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